광주시, 생활터 중심 치매 예방 프로그램 '찾아가는 씽씽뇌 건강 교실' 운영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광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관내 경로당 5개소에서 치매 예방과 인지 건강증진을 위한 경로당 사업인 ‘찾아가는 씽씽뇌 건강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씽씽뇌 건강교실’은 인지 건강활동 자격을 갖춘 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다양한 치매 예방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술 △음악 △인지놀이 등 다양한 인지 활동과 △소근육 운동 △치매 예방 체조 등을 통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활동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주관적 기억력 감퇴 설문(SMCQ),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SGDS-K), 만족도 평가 등 사전·사후 평가를 진행하며 2023년 프로그램 운영 시 참여자들의 주관적 기억력 감퇴와 노인 우울감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참여자의 90% 이상이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긍정적으로 변화됐다는 응답을 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을 확인했다.

 

이에 시는 2024년에 경로당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20개소에서 25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경로당은 광주시 치매안심센터(760–8470, 870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치매 예방 및 치매 노인건강관리에 대한 건강요구도가 높은 퇴촌‧남종 생활권 어르신을 위해 퇴촌·남종통합보건지소를 지역거점으로 활용해 오는 26일부터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주 2회 3개월 가량 제공할 예정이다.

 

조정호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어르신의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교류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 및 우울감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