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 치매환자 가족 위한 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운영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한 치매가족 교실 ‘동반자’와 자조모임 ‘청춘다방’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동반자는 치매환자와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들의 돌봄 역량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중앙치매센터가 개발한 '헤아림' 교재를 기반으로 운영하며, 정서적 지지를 위한 웃음치료 및 원예 등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헤아림은 치매가족들을 위한 교재로, 치매에 대해 올바로 배우는 ‘치매알기’와 치매환자 및 가족 스스로를 돌보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은 ‘돌보는 지혜’로 구성돼 있다.

 

동반자는 3월부터 권역별(흥선․호원․신곡․송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매주 2회, 회당 2시간 각각 8회에 걸쳐 운영한다. 운영 시점은 4개소 치매안심센터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며 6월을 끝으로 종료된다.

 

치매환자의 보호자가 상호 간 소통할 수 있는 자조모임 청춘다방은 3월부터 대면 및 비대면으로 권역별로 운영한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치매가족도 온라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정보 및 돌봄 방법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의정부 시민으로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 및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이달 중 거주지 일원 권역 치매안심센터에 유선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장연국 소장은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할 것”이라며, “치매가족들의 돌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