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구립공공도서관 밑그림대로 착착 진행

중구 구립 공공도서관, 계획설계 완료보고회 개최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15일 구청 상황실에서 류규하 중구청장의 주재로 중구 구립공공도서관 조성사업 계획설계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동인동4가 405-3번지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구립 공공도서관은 독립적인 북카페와 어린이공간, 이벤트 마당, 청소년 특화공간, 숲속 휴게공간, 강의실, 시청각실, 자료실, 열람실 등으로 구성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살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9월 착수한 계획설계에 대해 관련부서들의 의견을 반영한 운영인력을 고려한 공간 배치, 어린이를 고려한 계단 경사도 등 건축, 운영, 프로그램 활용 여건에 대한 보완과 검토를 목적으로 개최했다.

 

구에서는 확정된 계획설계에 대해 이달부터 실시설계를 착수해 오는 2025년 설계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보고회로 구립공공도서관 조성이 구체화 됐다”며 “도서관이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참여할 수 있고,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구립 공공도서관은 총사업비 423억원으로, 지하 4층~지상 6층 약 12,200㎡ 규모로 오는 2026년 건립될 예정이다. 구립 공공도서관 건립으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구의 독서, 평생교육, 여가 등의 수요를 충족하고 재개발, 재건축으로 늘어날 인구에도 대비한 문화·교육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