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동물교감치료 도입

치매 예방·관리에 ‘동물교감치료’적용...스킨십·상호작용으로 치유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효과적인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위해 동물교감치료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물교감치료란 훈련받은 동물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지적·정서적·사회적·신체적 기능 향상과 회복을 목적으로 한 치유프로그램이다.

 

그간 일산동구보건소는 전문성 높은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위해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활성화 및 효과 증대를 위한 간담회를 추진한 바 있다.

 

이어 일산동구보건소는 13일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내 치매환자에게 동물교감치료를 첫 적용했다.

 

치매환자 인지교육 프로그램‘위풍댕댕 기억교실’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동물매개심리상담사와 치료도우미 동물들과 함께 인사하기, 안아주기 등 스킨십과 상호작용을 통해 교감치유를 경험했으며,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보건소는 치매환자 동물교감치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 내 우울감이 있는 치매 고위험군, 치매 가족을 집중 발굴하여 치매예방교실,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 등에도 동물교감치료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인지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건강까지 맞춤형 토탈케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