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농·축산 복합기능성 광합성균 공급

도·시군 농업과학기술 공동연구를 통해 효능 검증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파주시 농·축산 복합기능성 광합성균을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공급되던 광합성균을 다양한 효능 검증을 통해 올해부터 농업 농가로 대상을 확대하여 공급한다.

 

금년 파주시에서 새로 공급되는 광합성균(Rhodobacter capsulatus)은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 효능 뿐만 아니라, 질소 고정화 능력이 높고, 시데로포어(siderophore), 아이에이에이(IAA) 옥신계 호르몬 생성 기능이 높은 농·축산 복합기능성 광합성균이다.

 

이 미생물은 논, 하천에서 분리한 지역유래 토착미생물로, 도·시군 농업과학기술 공동연구를 통해 오이 생산량 25%, 쑥갓 19.6%, 양배추 20% 생산량 증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농가실증실험에 참여한 남궁○○씨는 “뿌리 활착이 빠르고 수확시기 또한 2주 정도 늘어나 생산량이 많이 늘어났고, 시설재배 시 자주 발생하는 흰가루병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아 방제 비용도 많이 절감됐다”라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능의 다양한 미생물을 확대 보급해 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파주시는 농가실증실험 외에도 대량배양용 배지조성, 최적 배양조건 연구를 통해 기존 배양단가 70만 원(1톤 당)에서 1/6정도인 12만 원 이하로 배양단가를 줄여, 130톤 공급 기준으로 연간 7천만원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축산 복합기능성 광합성균을 공급받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친환경미생물배양실로 공급 받을 용기를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