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경북대, 천적생산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천적 생산기술에 독보적 역량 갖춰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고양특례시는 20일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와 신규 천적생산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농업기술센터 및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관계자, 장미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서는 천적 생산 및 연구개발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전문 기술공유는 물론 기타 상호 기관의 교류증진 및 발전을 위한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천적 생산기술을 포함한 응용생물 분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천적분야에 독보적인 역량이 검증된 곳이다.

 

시는 2018년부터 천적을 생산보급하기 시작하여 작년 기준으로 화훼 및 원예작물 30농가에게 뿌리이리응애 15,020리터, 콜레마니진디벌 1,000본을 보급했다. 그 결과 60%이상의 병해충방제 효과에 힘입어 올해 지중해이리응애 등 신규 천적 3종의 생육환경을 연구·생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생물학적 병해충 방제 기술 확보로 병해충 방제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탄소저감 효과 및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며“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