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화1 초중 통합학교 건축공사 현장, 불법 공사에 시민들 피해 커져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지역 공사현장이 건축 규정을 지키지 않고 공사가 이루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발주하고 남영건설과 신한건설이 시공 중인 시화1 초중통합학교 건축 공사장 일대는 각종 건축자재와 쓰레기로 점령되어있었다. 또한, 고층임에도 안전망이 일부 설치되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세륜시 나오는 폐기물 처리를 위한 방안도 미흡하게 운영되고있었다. 게다가 19일 찾아간 현장에서는 고장난 세륜기를 시정 없이 사용하다 결국 기계가 멈춰 트럭 출입이 멈추고, 세척이 안된 채 밖으로 나가 도로에 폐기물을 끌고 나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한 시민은 “현재 공사현장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 중인데도 시화1 학교 신축 공사현장에서는 안전망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고 있음은 문제가 있다”며, "세륜시 발생하는 슬러지 처리를 원칙대로 하지 않아 현장 입구가 흙투성이가 되며 비산먼지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현장은 형식적인 조치만 취하고 있을 뿐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었지만 안전관리 총책임자인 현장소장은 보이지 않았다. 공사 관계자는 이런 상황을 시인하며 “현지에 진출 확인 후 조치하겠으며, 발주처인 한국수자원공사에도 통보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