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고양특례시는 해빙기를 앞두고 상수도 시설물을 대상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해빙기 기온변화에 따른 지반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상수도 시설물의 파열이나 각종 누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시는 4개의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해빙기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형 건축(토목) 공사장 주변 상수관로▲교량 및 박스 등에 설치돼 노출된 상수관로▲배수지·가압장 39개소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상수도 시설물의 지반 및 구조물 안전 여부(침하·균열·누수 등)▲축대·옹벽 등의 절개지(도로를 내거나 다른 공사를 하기위해 산이나 언덕을 깎아 절벽처럼 만든 곳) 및 성토부 법면(쌓아올린 흙의 경사면) 안전상태▲배수지 배수로 파손 및 토사·낙엽 등 적치상태▲송·배수관로 정비 공사 구간의 도로 침하 및 관로 누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하거나 긴급한 정비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윤건상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