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공기업 기관장 후보 검증 위한 인사청문회 도입 추진

 

구리시의회(시의장 권봉수)가 지난 19일 시의회 멀티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에 지방공기업 등 기관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을 제안했다.

 

이날 시의회는 “지방공기업 등에 대한 외부인사 도입 과정에서 의회의 견제 기능 강화로 임용 후보자의 책임성과 신뢰성, 직무수행 적합성과 도덕성, 임명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집행부에 인사청문회 도입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 운영 방안은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과 구리도시공사 사장 등을 대상으로 청문 주체인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7명이 직무수행 능력을 검증하게 되며, 청문결과는 본회의 보고를 거쳐 임명권자인 시장이 이를 참작해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구리시 지방공기업 등 기관장의 우수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 임용을 위한 정책검증 과정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의회가 지방공기업 사장 임무수행 적합성과 도덕성, 임명의 정당성과 인사행정 공정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리시의회는 인사청문회 도입 추진과 함께 '의정체험 청년 단기인턴십 프로그램' 계획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