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몰타 해역서 불법 이민자 태운 선박 전복...최소 5명 사망

23일 몰타 발레타에서 불법 이민자 시신을 수습하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발레타=신화통신) 불법 이민자 34명을 태운 선박이 23일(현지시간) 몰타 인근 해역에서 전복돼 최소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이날 몰타무장군대(AFM)가 전했다.

콜로넬 에드릭 자흐라 AFM 무장군대 부사령관은 플로리아나의 한 군사기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23일 오전 10시 45분 AFM가 몰타 남부 해안에서 약 5해리 떨어진 곳에서 구조 신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AFM는 곧바로 현장에 해양 순시선을 파견했다. 현재 구조자들은 거류센터로 이송된 상태이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