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이 첨단감시장비를 장착한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하여 도내 주요 산업단지의 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차량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악취물질 등 1,000여 종의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첨단 대기질 분석 장비가 장착되어 대기오염원을 선제적으로 추적 감시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2월까지 분기별 1회 이상 주기적으로 대기오염물질 중 주로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40여 종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사업장 부지 경계 및 의심 지역을 시간대별(오전, 오후) 정밀 측정하여 산업단지 특성(지역, 계절, 시간대별)에 적합한 과학적·효율적 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악취 등 민원 발생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인체 유해성이 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배출되고 있어 주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원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이동식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산단 주변의 유해물질을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측정 결과를 지자체와 관련 기업에 공유하여 기업이 자발적으로 선제적 환경관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