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펌뷸런스 운영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영동소방서는 구급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심정지 등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펌뷸런스를 운영하고 있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친 합성어로 구급 자격자가 배치된 소방펌프차를 구급차와 동시에 출동시켜 안전하고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 시스템을 말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 내 구급차가 출동하여 공백이 생겼을 경우 펌뷸런스가 출동하여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구급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교통사고 등 위험지역 구급활동 시 구급차와 함께 출동하여 응급처치 뿐만 아니라 구급대원의 안전 확보 등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실제로 2023년 한 해 동안 165건의 펌뷸런스 출동을 통해 심정지·중증 외상·다수 사상자 교통사고 등 구급 현장 활동을 지원했으며, 특히 지난 9월 23일 운동 중 심정지가 온 환자를 구급대원들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신속한 병원 이송을 도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한편 영동소방서는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에 6대의 펌뷸런스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구급 자격을 갖춘 대원 54명과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한 AED(자동심장충격기) 등 30종의 구급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펌뷸런스 활용을 통해 구급차량 공백을 최소화하고, 심정지 등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여 지역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