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7일 본청 204호에서 목도나루학교 1기 수료생 및 보호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목도나루학교 1기 수료생 배출에 따른 학생 격려 및 학생, 학부모 의견 수렴을 통한 목도나루학교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기획되어, 학생과 학부모 등 35여명이 참석하여 1년간의 목도나루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지난해 3월에 2학급, 24명 규모로 개교한 목도나루학교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 개별 학생의 진로탐색을 위한 전환기교육 기관으로 1년 동안 자아정체성과 진로정체성을 확립하고, 학습 효능감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 및 학부모 소감 나눔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해, ‘소감 나눔’에서는 학생의 1년 활동 소감을 자아 정체성, 진로 정체성, 학습 효능감 측면에서 말했으며, 학부모는 1년간 지켜본 목도나루학교이 교육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으며, 이어, ‘소통의 시간’에는 ▲1년 간 좋았던 점, 아쉬었던 점 ▲원적교 복귀에 대한 준비 상황 ▲나루학교 발전을 위한 제언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난 1년간의 교육 활동 중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과 인턴십 활동이 가장 좋았고, 앞으로 원적교에 돌아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목도나루학교에 다니면서 다양한 대안 교과 활동 등 여러 교육 경험을 해서 좋았지만, 일반고에서의 학력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목도나루학교 1년 동안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것부터 성취해 나가는 사람이 되길 기원하며, 몸근육과 마음근육을 강화해서 기초, 기본 학력을 갖춘 실력있는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