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호선 혼잡 완화를 위한 신규 전동차(3편성) 3월 1일 투입

작년 12월30일 신규 전동차 5편성 투입 후 9호선 최고혼잡도 11%p 감소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서울시는 9호선 혼잡도 개선 및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3월 1일부터 신규 전동차 3편성(18칸)을 추가 증차,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9호선 혼잡도 관리를 위해 신규 전동차 8편성 48칸(8편성×6칸) 투입시기를 두차례 걸쳐 최대 5개월 단축하여 조기 증차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8편성 중 5편성(30칸)이 지난 12월30일 먼저 투입되어 운영 중이다.

 

지난 연말 먼저 투입된 신규 전동차 5편성(30칸) 운영으로 인하여, 9호선 출퇴근 시간대의 최고혼잡도는 11%p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9호선 최고혼잡도는 5편성 투입 전 199%에서, 5편성 투입 이후인 현재 188%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추가로 투입되는 신규 전동차 3편성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7~9시, 18~20시) 집중 배차하며, 이로 인해 출‧퇴근시 배차간격이 현재보다 15초 단축된 3분 10초로 운행된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일일 총12회 증차 운행하며, 급행:일반 운행 비율은 현재와 동일하게 1:1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9호선 운영기관과 협조하여, 열차운행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열차 운행 상황 및 혼잡도 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9호선 4단계 연장(4개역, 4.1km)에 대비하여 신규전동차 4편성 추가 증차도 추진 중이다.

 

시는 전동차 제작 기간(약 4년)과 4단계 연장 구간의 개통 시기(’28년 개통 예정)를 고려하여, 작년 하반기부터 신규 전동차 증차 사업을 위한 시투자심사, 중앙투자심사 등을 추진하면서 선제적으로 추가 연장 구간 개통에 따른 혼잡도 증가에 대비해 오고 있다.

 

2024~2027년까지 총 4년간 9호선 신규 전동차 증차 사업비 451억원 중 25%인 113억원(2024년 28억원)의 국비를 요청했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올해 상반기에 2024년 국비 편성액(28억)이 배정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본격적인 봄철 9호선 이용객 증가 시기에 맞춰, 그간 9호선 혼잡관리 대책으로 추진해왔던 신규 전동차 전(全)편성(8편성) 증차 사업이 완료된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아울러 시민 여러분께서도 서로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승·하차 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