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추진

9,904만 원 투입해 26개동 슬레이트 철거 지원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8일 석면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사업비 9,904만 원을 투입해 26개 동에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석면 슬레이트의 철거 및 처리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은 소규모 주택을 우선으로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축사‧창고는 철거면적 200㎡ 까지 전액 지원하나 초과분에 대해서는 신청자가 자부담하며,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신청방법은 오는 15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유성구청 청소행정과에 방문 또는 우편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042-611-2941)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노후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돼 장기간 노출될 경우 건강에 몹시 유해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방치된 석면 슬레이트를 철거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