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전입 대학생 기숙사비 확대 지원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관내에 전입하는 대학생에게 지원하고 있는 기숙사비를 확대·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타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사천시에 소재한 대학 기숙사에 전입신고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대학생이다.

 

시는 지역 내 대학 기숙사로 전입하는 대학생에게 연 64만 원(학기별 32만 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8만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이번 기숙사비 지원금 확대는 물가상승으로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기숙사비가 2인 1실(수용인원 160명) 기준 연 64만 원(학기별 32만 원)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2021년 29명, 2022년 69명, 2023년 100명에게 지원하는 등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예상되는 지원 대상자는 130명 정도이다.

 

희망자는 기숙사비 지원신청서를 학기 중(4월까지) 학교 교학처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시에서 대학을 지원하고, 대학은 우수인재를 육성해 지역 우주항공업체에 취업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 이를 통해 우수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게 되고 또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