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역건설사 살리기’ 나선다

2024년 김해시 지역건설산업 지원 종합대책 발표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하여 ‘2024년 지역건설산업 지원 종합대책’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올해 지역건설산업 지원 종합대책은 ▲지역 관급공사 참여확대 지원 ▲지역업체 수주향상을 위한 제도강화 ▲지역건설사 보호 및 행정지원강화 ▲공정한 건설시장 환경 조성 등 4개분야, 17개의 세부과제를 선정하여 관급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신규 제도 도입 및 건설사 행정지원을 통한 민간공사 하도급율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 준공 전 설계내역 사전검토 의무화·일상감사 강화·상반기 관급공사 65% 이상 조기발주 등을 통하여 관급공사에 대하여 지역업체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민간공사 지역업체 수주 지원을 위하여는 인허가 승인시 지역업체 참여에 따른 조건 강화, 대형공사 MOU체결 추진, 도시정비사업 및 지구단위계획 운용지침에 따른 주택건설사업 시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검토 등의 제도를 도입하고자 한다.

 

또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사업 실시, 사업계획 승인 전 시공사 경영진 면담, 시장 서한문 발송, 건설공사 발주계획 및 관내 업체 현황제공 등 다양한 행정지원 시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실‧불법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하도급 대금 체불방지 등을 위한 대형 건설현장 하도급 점검 등을 실시함으로써 건설시장의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 할 수 있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건설산업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우리시도 공공부문 발주를 늘리고, 민간부문 지역건설산업 수주 확대를 위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해 경남도에서 실시한 2023년 지역건설업체 수주지원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금 1억5천만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경남도·대한전문건설협회와 민관합동으로 김해 복합스포츠 골프장 공사 시행사를 방문하는 등 지역업체 하도급을 위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