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병해충 사전방제 나서…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다음달 13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익산시가 올해 약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 병해충 사전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육묘상자처리제를 다음달 13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는다.

 

사업은 벼 육묘상자처리제 구입비의 50%를 면적에 따라 교환권으로 지급하고 추가 비용 50%는 농업인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교환권은 문자로 발급되며 농업인이 희망하는 지역농협 또는 지역농약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농업인은 흰잎마름병·도열병·줄무늬잎마름병 방제와 더불어 벼물바구미나 애멸구 등과 같은 해충 방제도 가능한 약제 30종 중 가격과 효과를 고려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됨에 따라 봄부터 가을까지 특정 시기와 관계없이 돌발해충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적절한 사전방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벼 육묘상자처리제는 1회 사용으로도 병해충 방제 효과가 커 농가의 노동력과 영농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해충 예방을 위해 기한 내에 빠짐없이 신청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