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2023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

표본 추출한 1,064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1,913명 대상 조사 실시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연제구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22일간 실시한 ‘2023년 연제구 사회조사’의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구민의 생활‧의식 실태와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표본 추출한 1,064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1,9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먼저 연제구민의 정주의사를 파악한 결과, 69.1%가 10년 후에도 연제구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1년(58.0%)보다 11.1%p 증가한 것으로, 타구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구가 고용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주요 정책은 ‘일자리 확대’ (50.3%), ‘기업유치 및 고용촉진’(21.7%)으로, 직업선택 요인은 ‘수입(임금)’, ‘근무환경(출‧퇴근 편의성, 복지제도 등)’ 등을 고려한다고 나타났다.

 

교통편 만족도는 ‘지하철‧경전철‧동해선’의 경우 76.2%가 만족한다고 나타났으며, 통근‧통학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33.4%), ‘도시철도’(25.2%) 순으로 평균 시간은 32분으로 조사됐다.

 

주말이나 휴일의 여가시간에는 ‘동영상 콘텐츠 시청’, ‘휴식 활동(수면, 사우나, 산책 등)’을 주로 하며, 2021년 대비 ‘문화예술 관람’은 증가(18.6%p),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은 감소(8.8%p)되어 코로나19 종식 이후 활동적인 여가생활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인다. 우선 확충되어야 할 여가시설로는 ‘공연시설’(36.1%)과 ‘체육시설’(26.2%)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미취학자녀의 보육환경 만족도는 60.3%로 2021년 대비 16.8%p 증가로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연제구에 거주하는 재학생은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61.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는 공교육 19.4만 원, 사교육 59.9만 원을 지출한다고 나타났다.

 

시장은 주로 ‘대형마트’(32.5%), ‘전통(재래)시장’(24.8%)을 이용하며, 10대는 ‘동네슈퍼’, 20대는 ‘인터넷 쇼핑몰’, 30대~50대는 ‘대형마트’, 60대 이상은 ‘전통(재래)시장’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통(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주차장 건립 및 확장’(34.6%)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출 항목은 ‘식료품비’, ‘보건‧의료비’, ‘외식비’ 순이며, 40대는 ‘교육비’, 60대 이상은 ‘보건‧의료비’, 그 외 연령에서는 ‘외식비’의 지출이 높게 나타났다.

 

연제구 특성항목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구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민생 경제 활성화’(47.9%)였으며, 구정 정보 획득 경로는 ‘연제소식(신문)’(32.2%),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소로는 ‘온천천’이 가장 많았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사회조사에 참여해 소중한 의견들을 주신 구민들께 감사드리며, 조사결과는 구정운영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 사회조사 보고서’는 구청 홈페이지(정보공개-데이터포털-공공데이터/통계-사회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