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충북도와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은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그 첫 발걸음으로 청소년상담사·지도사가 마음건강에 이상신호를 느끼는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 상담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운행을 본격 시작한다.
28일, 제천 박달재 수련원에서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장,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첫 시승식과 2024년 청소년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 공유와 사업별 간담회, 실무자간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전국에서 전남, 대전, 세종에 이어 네 번째로 운행하며, 버스에는 심리검사도구, 스트레스 측정 기계 등 심리적 정서적 건강을 위한 마음건강 도구가 구비되어 있다.
상담사는 초기 상담을 통해 버스를 이용하는 청소년의 위기 수준을 측정하고 위기도와 문제유형에 따라 지역 내 청소년 기관으로 연계해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고위기 청소년을 위한 종합심리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심리검사부터 지원 연계까지 고위기 청소년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며, 이를 통해 자살․자해 문제 등 고위기 사례에 대한 조기 발굴․개입을 하여 청소년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충북도 오경숙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을 적극 발굴·지원하여 모든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소년종합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청소년들이 신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충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내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