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임산부 산전·후 우울증 검사 실시

우울증 검사 및 출산 교실 운영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충주시는 2024년 임산부 산전·후 우울증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는 '한국판 에딘버러 산후우울 검사'를 이용해 10가지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건소(지소·진료소) 및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 13점 이상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경우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상담 및 사례관리가 진행되고, 병·의원에서 상병코드 F30~39로 진단받을 경우 치료비 지원(연 최대 24만 원)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임산부 산전·후 우울증 검사와 더불어 출산 교실도 운영한다.

 

출산 교실은 관내 임산부 중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우울증 검사 결과 고위험군은 우선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출산 교실은 3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6주간 진행되며, 3월 4일부터 방문(충주시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 및 전화로 신청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산전·후 산모의 정서적 어려움은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며, “출산 교실 운영을 통하여 임산부의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완화하는 등 우울감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