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하동군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4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초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참여자 2명을 26일부터 배치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50세 이상 65세 미만 퇴직 전문가에게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여 민간 일자리로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동군은 가족정책과의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했으며, 경로당 사업 부서인 가족정책과와 협업하여 재무․회계 관련 경력이 있는 퇴직 인력을 활용해 마을 경로당 보조금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하는 ‘찾아오는 회계사’ 사업을 12월까지 추진한다.
사업 참여자는 3개 권역(하동읍, 옥종면, 진교면), 7개 면에 근무할 예정으로 각 권역 내 마을 경로당에 방문하여 경로당 보조금 회계관리 및 스마트 경로당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강00 씨는 부산 KNN에 부장으로 근무했으며, 지난해 3월 하동 의신마을 농촌체험마을에 참여한 후 하동으로 귀촌하여 하동에서 일하면서 하동을 알아가고 더불어 재능을 나누기 위해 본 사업에 신청했다.
또한 양00 씨는 농협중앙회에 30년 넘게 근무한 재무 전문가로, 하동군청 출장소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본 사업에 신청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귀향 인구가 하동에 머물면서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민과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겠다”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중장년 세대를 유입할 수 있는 일자리 시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