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4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

근골격계, 골절, 농약 중독 등 여성농업인 특화 검진으로 차별화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광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본 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7천7백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5,400만원을 확보했으며, 70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검진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검진 비용은 1인당 22만원이며, 비용의 90%(국비 50%, 지방비 40%)가 지원되고 10%는 자부담이다. 시는 여성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부담분에 대해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

 

검진과목은 여성농업인 특화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이며,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와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51세~70세 이하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다. 검진을 원하는 여성농업인은 오는 3월 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