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이천시는 “시민 생명의 젓줄인 수도시설을 이천의 미래 100년을 반영하고 인구 30만 이상에 대응하는 물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상수도정비기본계획을 전면 개편하여 계획적인 도시건설의 밑거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의 개편은 물 확충분야에서 2040년을 기준 사회적 유입구 증가에 따른 부족량을 미리 확보하고 수도정비기본계획 시 ▲ 미반영된 도시개발사업 송정1지구외 14개소 ▲ 1,000세대 미만 제외된 신둔코아루 외 15개소 등에 대한 확충계획과 시설의 확충·개선분야에서는 ▲ 취·정수하는 시설의 신·증설 ▲ 도수관로의 복선화 ▲ 물공급 비상체계구축 ▲ 배수지의 신·증설 등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을 담았다.
1994년 통수되어 30년 이상 이천시민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사용되어온 수도시설을 이제는 새로 바꿔야 할 시기가 도래 됐다. 기존의 3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정수시설·도수관·급수관 등의 노후화는 각종 누수 및 복구공사로 인해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복구공사를 위한 예산투자와 인력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천시는 수도권 거점도시로 자연재해가 적고 경강선, KTX·GTX도입 등 교통의 요충지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도시가 점진적인 확장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한 도시계획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상수도정비기본계획의 재정비는 꼭 필요한 행정적인 조치다.
상수도정비기본계획은 수도법 제4조 규정에 의거 10년마다 계획을 수립, 환경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민선8기에서는 기존의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추가 도시개발사업 및 소규모 개발사업과 수도권 규제 등 이천시만의 특성을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부 및 경기도에 건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역세권개발 사업과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인구 유입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에 발맞추어 증가하는 상수도 수요량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3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 개·보수 등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체계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이천시 상수도정비기본계획의 전면개편의 주요사업을 면밀히 살펴봤다.
▲ 첫번째, 이천 취·정수장 증설사업 및 취수원 추가확보 타당성 조사
증가된 계획인구에 따른 용수 수요량에 맞춰 취·정수장 용량을 추가(Q=40,000㎥/일) 확보하고, 환경부 방침에 의거 4대강 보 운영계획에 따라 하천 수위저하에 따른 비상상황에 대비 안정적인 취수를 위한 시설개선 및 이천정수장 공급 능력 추가확보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위해(국비 16억원 확보) 용역이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 외에도 노후관로 정비 및 정수장 기술진단 등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두번째, 도수관로 복선화 추진사업
`94년 이후 매설된 노후 도수관로의 파손 및 잦은 누수사고(최근 5년간 37건)로 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안정적이고 원활한 용수공급체계구축을 위해 이천취수장(여주 단현리)에서 이천정수장(이천 산촌리)까지 약25km(이천 14km, 여주 11km/D=1,100mm)구간의 도수관로를 복선화계획을 수립하여(용역비 45억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 세번째, 상수도 긴급비상망 구축사업
지방상수도의 공급망의 사고 및 가압장 정전사고 등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이천시 상수도 긴급비상망 구축사업의(광역~지방 연결, 도비 7억원확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송수관로 L=3.7km, D=1,000mm)
▲ 네번째, 백사, 마장·호법 배수지 신설사업(2개소)
사회적 인구증가 및 각종 사업의 증가에 따른 고질적인 출수불량 민원발생지인 백사, 호법·마장지역에 배수지를 신설함으로써 안정적인 용수공급로를 확보하여 물공급의 안정화를 추진하고자 현재 위치 선정 등 기초설계 용역이 추진중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2024년을 시작으로 수돗물 공급종합관리계획 추진에 맞춰 수도시설 확충과 기존 시설의 유지관리를 통해 물부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100년의 이천시 미래에 필요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