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광명시가 올해 민관협치 활성화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제3기 시정협치협의회를 출범했다.
시는 지난 2월 29일 오후 광명시민회관에서 시정협치협의회 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협치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새로 구성된 3기 시정협치협의회의 공동의장(위촉직)에 김영철 전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이, 부의장으로는 변희종 광명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시정협치협의회는 민관협치 체계 구축 및 활성화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민관협치기구이다.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시행, 제도 개선, 지역문제 해결 사업 실행 가능 여부 등을 심의 조정하여 이를 실행하도록 시장에게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시정협치협의회 권고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평생학습지원금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일직동 통학로 안전 지하보도 설치 사업은 민관공동기획단을 통해 시민이 정책 집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치토론회 및 포럼 운영, 시민공론장 운영, 협치 역량강화 교육, 민관협치 워크숍, 협치 우수사례 벤치마킹, 2025~2028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등 올해 추진할 민관협치 활성화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아울러 ‘올바른 가로수 관리방안 마련 시민공론장 운영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시민공론단이 도출한 ‘광명시 올바른 가로수 관리 시민 권고(안)’을 시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김영철 시정협치협의회 공동의장은 “광명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협치사업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시 정책에 참여하여 함께 고민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광명협치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정책 결정뿐 아니라 진행 과정과 평가까지의 일련의 과정에 민과 관이 함께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협치 의제 발굴, 협치토론회, 시민공론장 운영 등 협치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향후 2025~2028년 민관협치 활성화 4개년 2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민관협치 활성화 정책의 기본방향, 비전과 목표, 전략과제를 도출하여 광명시의 민관협치를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