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2024년 드디어 제천의 새로운 도시재생 사업의 문을 열게 됐다. 바로 의림동 지역특화재생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제천시의 특화요소를 살려 이를 기반으로 도시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물리적 기반을 재생시킬 방침이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김창규호의 본격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특히 민선 8기가 지향하는 도심 관광 고도화, 경제 활성화 등의 정책적 노선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의림동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주민의 문화적 향유 기회를 높이고,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산업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어 도심의 전환기를 가져올 시대적 흐름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 사업인 아트뮤지엄 사업은 국제음악영화제의 영상 콘텐츠와 미디어 아트가 결합한 새로운 미디어 아트 뮤지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기존 다른 지역의 미디어 아트와 차별화하기 위해 국제음악영화제를 접목시켜 제천시만의 특별요소를 지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천을 기반으로 한 로컬콘텐츠가 창작될 제천 콘텐츠 창작소에서는 기존 국제음악영화제에서 진행했던 영화음악 아카데미 전문기관의 역할과 함께 세명대 콘텐츠 관련학과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이 로컬기반의 문화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제천 미디어내일센터와 의림동 버스터미널 주변으로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미디어 특화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어둡고 침침했던 골목을 활력 넘치는 거리로 만들고, 목재친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세우기 위해 사업 초기부터 면밀한 검토를 기반으로 현실에 맞으면서도 지역의 변화를 선도하는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적법한 테두리 안에서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제천을 상징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모든 행정역량을 쏟아부을 예정이며, 지역주민과 함께 꺼져가는 의림동의 희망을 되살리는데 몫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