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관악S밸리 창업공간' 입주 경쟁률 13대 1로 뜨거워

입주기업 중 80%이상이 강남, 마포 등 타 지역에서 유입되며 전국적으로 관악S밸리에 큰 관심 보여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관악구는 지난 21일 관악S밸리 창업공간에 새롭게 입주할 8개 기업을 선정했다.

 

낙성벤처창업센터에 6개 기업, 신림벤처창업센터에 2개 기업이 입주 할 예정이며, 입주 기간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간이다. 단, ▲비즈니스 모델 검증 ▲기업의 성장가능성 ▲성실성 등의 평가를 통해 추가 1년 연장 입주가 가능하다.

 

구는 입주기업에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의 사무공간과 각종 사무기기 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의 성장과 투자 유치를 위해서 ▲기업 진단 ▲1:1 멘토링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기업 간 네트워킹 ▲홍보지원 등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 당시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100개 기업이 신청해 최종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이번에는 ▲생성형 AI 기술 기반으로 3D 또는 4D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코칭 교육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간관리 통합플랫폼 등 4차산업 기술 기반 사업을 추진하는 우수한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관악S밸리 관계자는 “이번에 신청한 기업의 대부분이 강남, 마포구 등 타지역에 소재한 기업이다”라며 “이는 전국적으로 벤처, 창업 기업들이 관악S밸리에 높은 관심과 호응을 갖고 있음을 방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S밸리는 구의 역점사업으로, 지난해 ‘서울시 서남권 균형발전 신속 추진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2개의 입주기업이 혁신상을 받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S밸리 창업공간의 우수한 창업보육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전환점을 맞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끊임없이 고민하여 혁신경제도시를 반드시 이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