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동주민센터에서 자전거 무료 점검 받으세요"

3~11월 전문가가 동주민센터 순회하며 무료로 자전거 수리, 점검 진행

 

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자전거 정비센터'를 운영한다.

 

평소 이용하던 자전거가 고장 나더라도 마땅히 수리할 곳이 없어 방치하는 주민들을 위해 전문가가 가까운 관내 동주민센터로 찾아가 무상 수리, 정비해 주는 행정 서비스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구에서 관련 경력자를 선발해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줄 유용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주된 서비스 내용으로는 ‘타이어 공기 주입’, ‘핸들, 안장 조절’, ‘펑크, 변속기 수리’, ‘브레이크, 기어, 체인 윤활유 주입’ 등이 있다. 단, 산악용이나 전문가용 자전거는 점검 대상에서 제외하며 브레이크나 타이어 등을 교체하는 경우 부품값은 자부담이다.

 

주민 누구나 점검뿐 아니라 현장에서 전문가에게 직접 자전거 정비 요령과 이용자 안전 수칙 등 간단한 교육도 받아볼 수 있다.

 

자전거 정비센터는 이달부터 11월까지 09:30~15:30 운영한다. 별도의 신청이나 예약 절차 없이 이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순회 일정은 동주민센터, 교통행정과 교통시설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종로구는 “자전거는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 건강증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자전거를 타며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