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7일부터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실시·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고령농, 독거여성 농업인, 장애인 등 영세농을 대상으로 경운, 정지, 이앙, 두둑성형, 수확 등 농기계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3년부터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확대 시행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지원 대상에 따라 유료와 무료로 분류해 실시한다.
무료 서비스의 경우 공부면적이 0.5ha 이하인 만 75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 단독 경영주, 장애인, 병원 입원자 등이며, 유료는 공부면적이 1ha 이하인 만 65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 단독 경영주, 장애인, 병원 입원자 등이다.
유료 대행료는 1㎡당 경운·정지·이앙 작업 40원, 벼·보리·율무 등 수확 작업 50원, 정지+두둑·정지+써레 작업 55원을 받는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및 경작 여부와 면적을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보은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 방문 신청하면 되며, 본인이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대리 신청 시 위임장을 지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군내 626농가, 170ha를 제공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은희 소장은 “2024년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통해 군내 영세농들이 적기 영농에 종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가 경영개선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