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 단대5거리에서 선거공약 펼쳐

[사진촬영=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 박래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성남 단대 5거리에서 제22대 총선 표심잡기 공약을 펼치고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총선 표심 잡기를 위해 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 경기도 성남을 방문해 이 대표를 난타하며 재개발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성남 중원구와 수정구 선거구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후보가 김태년이 승리한 곳이다.

한 위원장은 성남 수정구 중앙시장과 중원구 단대오거리역에서 성남지역 재건축·재개발의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곳이다. 한 위원장은 "성남에 재개발, 재건축 이슈가 많고 정부는 시민 여러분 뜻을 받들겠다는 입장"이라며 "민주당은 이런 대책에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4·10 총선 수정구 후보인 장영하 변호사와 거리 인사를 함께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의혹을 조명한 책 '굿바이, 이재명' 저자다.

 

이어 단대오거리역에서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국토교통 정책자문위원을 지낸 윤용근 중원구 후보와 동행하면서 "윤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성남 방문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부각했다. 이 대표는 성남에서 두 차례 시장을 지내며 정치적 기반을 닦았다.

 

이어 "성남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상징하는 곳인데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니, 백현동 비리니, 하는 식의 비리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이후 이 대표가 살았던 양지마을의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도 이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이 대표가 살던 동네에 왔다'는 기자 질문에 "이 대표가 법카(법인카드) 배달한 집 근처더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면이 있다"며 "법카 유용해오던 세력과 성남 시민 삶을 개선하려는 세력 사이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시민들이 잘 봐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박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