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중국식 현대화 시리즈 강좌'의 첫 번째 강좌가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렸다.
선샤오강(沈曉剛) 주한중국대사관 참사 겸 서울중국문화센터 주임, 신경숙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 옌량(顏亮) 중·일·한3국협력사무국(TCS) 부비서장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장웨이웨이(張維為) 푸단(復旦)대학 초빙교수이자 푸단대학 중국연구원 원장은 '중국식 현대화와 백 년 만의 대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장 교수는 중국식 현대화 과정, 현재 세계가 직면한 정세 변화 및 중·미 관계에 대해 설명했고 우호적이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중·한 관계에 대해 장 교수는 양국 문화가 비슷하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함께 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인의 중국 관광 및 견학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중국문화센터, 중국 중외문화교류센터,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한국 각계 인사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강좌를 들었다. 서울중국문화센터는 이어 오는 5월 중국 유명 전문가와 학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당대 중국 경제 발전과 중국 예술·역사의 기원과 발전을 주제로 시리즈 강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