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달에도 중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월 대비 하락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월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선전(深圳) 등 1선 도시 4곳의 신규 주택 가격이 한 달 전보다 0.3% 하락했다.
2선 도시 31곳과 3선 도시 35곳은 각각 0.3%. 0.4% 떨어졌다.
1선, 2선, 3선 도시의 기존 주택 가격은 전달에 비해 각각 0.8%, 0.8%, 0.6%씩 내려갔다.
1년 전에 비해서도 높은 기저 효과로 인해 70개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선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 2선 도시와 3선 도시는 각각 1.1%, 2.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선 도시는 6.3%, 2선·3선 도시는 모두 5.1%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