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중국중처, 특색 산업사슬 금융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힘써

지난해 9월 9일 멕시코에서 온 관계자가 멕시코로 수출하는 중국중처(中國中車·CRRC)의 도시 경전철 열차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중처(中國中車·CRRC) 산업사슬∙자금사슬 디지털융통대회 현장에서 시안(西安)제항(捷航)전자테크회사가 자체 신용 자격을 바탕으로 ‘중처거우(中車購)’ 플랫폼에서 신용공여 신청을 했다. 그러자 16분 만에 361만 위안(약 6억6천424만원)의 대출금이 계좌로 입금됐다.

이로써 CRRC 산업사슬 금융 업무의 온라인화 서막이 올랐다. CRRC의 한 관계자는 CRRC 산업사슬에 1만8천여 개의 주요 공급업체가 있으며 그중 70% 이상이 민영 및 중소∙영세기업으로 기업 규모가 작고 자금 조달에 있어 정보 비대칭이 나타나는 등의 특징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에 CRRC와 4개의 전략적 협력 은행은 공급사슬 금융 모델을 혁신해 53개 민영 중소∙영세 공급업체에 2억5천만 위안(46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업체는 핵심 기업과 주문서를 계약한 후 곧바로 은행에 융자 신청을 할 수 있다. 공급업체가 온라인으로 사업 신청 및 거래 데이터를 제출하면 융자 신청에 관한 심사가 실시간으로 진행돼 대출 자금이 실시간으로 회사 계좌로 입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