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1~2월 규모 이상 발전량, 전년比 8.3% 증가

광둥(廣東)성에 위치한 자오칭(肇慶)하이테크단지 신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를 지난해 7월 22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2월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발전량이 1조4천870억㎾h(킬로와트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늘었고 증가율은 지난해 12월보다 0.3%포인트 확대됐다. 1일 평균 발전량은 247억8천만㎾h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2월 화력발전의 증가율은 빨라졌고 수력, 풍력, 태양광 발전의 증가율은 완만해졌다.

통계에 따르면 1~2월 규모 이상 공업 원유 생산량은 3천511만t(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증가율은 지난해 12월보다 1.7%포인트 축소됐고 1일 평균 생산량은 58만5천t으로 집계됐다. 천연가스 생산량은 5.9% 늘어난 417억㎥로 1일 평균 생산량은 6.9억㎥를 기록했다.

탕광루이(湯廣瑞)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에너지연구원 전문가는 "전반적으로 올 1~2월 중국의 에너지 생산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면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능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