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별관 신축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함성

- 용인 시민들의 혈세 108억 원, 별관 신축을 반대한다 -

지난 해 12월부터 계속 ‘뜨거운 감자’가 되어가고 있는 용인특례시의회의 별관 신축 건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용인특례시의회 본관 앞에서는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SNS와 서민 커뮤니티를 통해 용인특례시의회의 별관 신축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시민단체의 대표들과 용인시민들이었습니다.

 

시민대표들은 그동안 의장과의 면담, 성명서와 탄원서, 시위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반대의사를 전달해왔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언론사를 통해 수차례 보도를 하고 이러한 불합리함을 알렸으나 여전히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이번 용인시민 궐기대회를 또다시 열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고 의지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궐기대회를 주최하는 ‘용인특례시 미래포럼 김기택 대표’, ‘처인구 시민연대 이은호 대표’, ‘구성청덕발전협의회 이헌구 대표’, 동트맘, 용인 맨발의 청춘 미래걷기모임, 동백 현안추진회, 기흥지역 13개 아파트주민대표 등 시민 3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용인특례시 미래포럼 김기택 대표는 “세수는 부족한데 시의원들이 자신들의 복지만 챙기는거 같다. 처인구 보건소 이전 등으로 자리가 대안이 생길수도 있는 문제”라면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고, 처인구 시민연대의 이은호 대표도 “코로나 시국을 겪으며 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수많은 용인 시민들이 점차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소통의 장을 열고 있지 않은 ‘용인특례시의회’에게 시민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