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첩] 김보라 안성시장, 새로운 아젠다 통해 “혁신과 변화” 모색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지난 2년 동안 안성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시민, 공직자들과 협력해 안성이 새롭게 혁신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다.

 

앞으로 남은 임기 중에도 시민 중심· 시민 이익을 구체화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출범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그동안 이루어 낸 업적과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민선 8기 안성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최종 선정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대상지 및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어르신 및 저소득층(6세~64세) 무상교통 지원·광역버스 노선 확충· 수요응답형 똑 버스 개통 ▲호수관광 개발사업· 바우덕이 축제 활성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그리고 어르신을 비롯 아동과 청년을 위한 정책과 시민 편의시설 확충에도 노력해 왔다. 출산 정책· 아동 돌봄· 1인 가구 지원 강화, 청년 전용공간 및 문화·주거·창업 지원, 어르신 일자리·통합돌봄·생활복지 확대, 행정복지센터 신설· 공공산후조리원 유치·공공심야약국 지정 등이 그 결과물이다.

 

이와 함께 농민들을 위한 로컬 푸드 지원 및 공공 급식 확대, 안성 맞춤형 냄새 저감 스마트 무창 축사 표준모델 도입을 통해 도시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기준으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시민 중심· 시민 이익’을 목표로 시정 주력 사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산업구조 재편’과 ‘정주 여건 개선’ 등 새로운 아젠다를 통해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을 구체화 시키기 위해 ‘산업구조 재편’의 경우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화 ▲안성산업진흥원 설립 추진(2025년 8월 목표) ▲산업구조 분석 및 핵심전략산업 연구용역·핵심전략산업 정책포럼 등을 추진해 지역의 제조업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에 앞장서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문화 도시 조성 사업 추진(5개 분야·13개 예비 사업, 지역 예술인 지원, 바우덕이 축제 세계화)을 구체화하고,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2025년 하반기 목표), 호수관광개발 육성(고삼·금광·칠곡·청룡·용설 호수), 민간문화관광자원 육성(로컬크리에이터 발굴·주민사업체 육성) 등 지속 가능한 관광·문화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행정복지센터 조성(삼죽·서운·안성 3동), 대림동산 장애인 복지지설(2024년 9월 준공 예정), 가족센터(2024년 11월 준공 예정), 평생학습관(2024년 12월 준공 예정), 공도 시민청(2025년 8월 준공 예정), 공도1 초. 중 통합 운영 학교 및 복합시설(2026년 2월 준공 예정) 등이 있다.

 

김 시장은 교통망 확충과 시민들의 편의시설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공영마을 버스 추진, 전 시민 무상교통 단계별 확대 시행,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권역 확대, 수도권 내륙선·평택부발선·경강선 연장 사업 등 편리한 교통망 확충과 철도사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 바람길 숲(2025년 12월 준공 예정), 공도 제1호 수변공원(2025년 12월 준공 예정), 안성천·청미천 친수공간(2026년 6월 준공 예정) 등 삶의 질 제고를 향한 공원녹지 확충 사업이 계속된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분명 변화의 길을 걷고 있고, 항상 시민분들과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행복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