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소통으로 양평발전의 미래를 약속하다

민선 8기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지난 2022년 8월, 양평지역에 발생했던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 상황을 처리하면서 시작된 민선 1기가 빠르다는 느낌이 드네요. 민선 8기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 전진선 양평군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소회와 현안 문제에 대해 진솔하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전 군수는 우선 국가적으로 당면한 저출산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양평군의 지난해 출산 인구가 484명으로 전년도보다 1명이 늘었다는 통계를 언급하며 양평이 살기 좋은 도시임을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하락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양평의 출산율이 유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전 군수는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가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물었을 때 '양평'이라고 대답하고, 대도시 은퇴자들이 양평을 제2의 고향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전 군수의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양평의 인구는 그가 2022년 처음 군정을 시작할 때보다 4,500명 정도 늘어났다. 인구 증가에 따라 양평 시내뿐 아니라 타 도시와의 광역버스나 철도 같은 교통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는 양평 고속도로가 늦어도 2030년까지 완공돼야 한다며, 계획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교통망 확충을 위한 철도 증설의 필요성도 제시하며, 양평에 KTX 정차를 위한 신규 철도 노선 증설과 지평에서 원주까지 전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양평의 주요 관광지인 두물머리와 주변 관광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지평지역 개발에도 큰 관심을 보이며, 군부대가 이전한 토지를 활용해 국제 평화공원과 역사박물관 개설 등의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 군수는 군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단체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평소 정보 공유가 소통의 핵심이라고 설명하며, 과거 군의회와 양평지역 치안 책임자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다. 또한, 군청 산하 직원들과 군민, 군청 출입 언론인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지역 실정을 잘 알고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는 인격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양평 톡톡'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군민들이 군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IT를 통해 공무원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IT 시대에 맞춘 적절한 소통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평지역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친환경 농법이다. 이제는 쌀보다는 밀이 각광받는 작물로 자리잡아 밀 축제를 지역 축제로 정착시키고, 양평에서 생산된 밀가루로 창의적인 먹거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전 군수가 구상하는 민선 전반기 계획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양평군의 군세가 커지고 있다. 남은 후반기에도 양평군이 관광 양평, 환경 보존이 잘된 양평, 새로운 농업을 발전시키는 양평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