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중앙회 노조, 간부들의 비리 척결 촉구"나서

중앙회장 취임을 계기로 비리 "발본색원"척결 주장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신유철 기자]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일부 간부들이 중앙회장 공석을 틈타 채용 비리, 법인카드 유용 등의 각종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새마을중앙회 노조는 신임 중앙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비리를 발본색원하여 척결할 것을 주장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공석 기간 동안 일부 간부급 직원들이 저지른 채용 비리와 법인카드 유용 등 각종 비리가 신임 중앙회장의 취임과 함께 밝혀졌다.

 

새마을 노조(위원장 한승전)는 지난 18일 김광림 신임 회장이 선출되자 "그동안 중앙회장 공석 중 일부 간부급 직원들의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사고로 발생했던 각종 비리를 이 기회에 발본색원해야 한다"라며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을 열거한 후 노조 차원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그동안 전국에 있는 새마을지도자와 직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새마을중앙회가 ‘각종 비리와 부패의 온상인 집단’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자괴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번 기회를 통해 각종 부조리를 바로잡아야 된다"고 언급했다.

 

노조는 간부 직원들의 분별력 없는 서명 운동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채용 비리 의혹 등을 지적하며,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부당한 위법행위를 바로잡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또한, 새마을 조직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

 

한승전 노조위원장과 노조 측은 "그동안 새마을단체가 몇몇 사람에 의해 운영되는 편향적인 단체로 외부로부터 불신을 사왔다"라며 "앞으로 건강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부조리 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