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김포시 일부 공무원들, 유료 주차장 편법 이용 및 수당 부정 수령으로 논란

공무원들의 파렴치한 행위… 경찰 조사 및 환수 조치 진행
부정행위로 얼룩진 공직자들… 김포시, 특별 대책 마련 요구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김포시 일부 공무원들의 비윤리적 행위가 외부에 알려지며 공직 사회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 이들은 유료 주차장에서 불법적으로 무료 주차를 하거나, 근무하지 않은 시간 외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로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한 공무원은 무료 주차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으며, 수당 부당 수령에 대해서는 환수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들의 행위는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모범적인 태도를 무너뜨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김포시 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시민들은 부패한 공무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공직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포시의 조사에 따르면, 일부 공무원들이 유료 주차장 이용 요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아 미납된 주차 요금이 총 1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5일, 주차 요금을 내지 않고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한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

 

조사 결과, 이들은 차량을 주차장에 진입시킨 후 출구 차단기가 열릴 때까지 대기했다가 후진하여 주차장을 벗어난 후 다시 주차하는 방식을 이용해 요금을 피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A씨와 B씨가 미납한 주차 요금은 각각 100만 원과 40만 원으로 밝혀졌다.

 

또한, 공무원 A씨는 근무 시간 외 수당을 부정 수령한 사실이 밝혀져 큰 논란이 되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새벽 시간에 출근하여 근무 수당을 신청한 후 수령했으나, 실제로는 체력 단련장에서 운동을 하고 개인 시간을 보냈다. 김포시는 이와 관련해 규정에 따라 부당 수령액의 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수 조치했다.

 

이번 김포시 일부 공무원의 파렴치한 행위는 사회적 모범이 되어야 할 공무원이 법과 원칙을 위반한 이러한 일탈 행위가 결코 재발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