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추석을 맞아 서울역은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대합실은 고향으로 향하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마치 '민족 대이동'을 방불케 한다. 귀성객들은 각자 손에 크고 작은 추석 선물 꾸러미를 들고 분주하게 움직이며, 가족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설렘이 가득하다.
대합실의 전광판에서는 열차 정보가 끊임없이 업데이트되고, 사람들은 그 정보를 확인하며 열차 승차를 서두른다. 이곳에서는 고향에 가기 위한 마음이 모여들어, 서로의 따뜻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은 더 많은 선물을 준비해 고향으로 향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이번 추석 연휴를 대비해 특별수송 기간을 운영하며,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합실의 분주한 풍경 속에서, 많은 이들이 고향의 따뜻한 품을 그리며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추석은 고향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역의 분주한 대합실은 그러한 마음을 담고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