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제 38회 다산 정약용 문화제가 남양주의 주최로 11일부터 이틀간 정약용 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과 인문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에서는 ▲전통 제례의식 ‘헌화·헌다례‘ ▲문예대회 및 ‘도전! 장원급제’ ▲취타대 행진 ▲떡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문화제의 슬로건은 ‘북적북적 다산의 하루’로, 정약용 선생의 삶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개막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세계적인 기념 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알리는 이번 축제는 74만 남양주시민들과 각계각층 내빈 분들의 힘이 한 데 모여 이뤄낸 성과”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또한 “인구 100만 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브랜드사업을 통해 상상 이상의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은 “올해 남양주시는 수도권 제 2순환도로 개통과 8월 별내선 개통으로 시민들의 수도권 이동 편의를 돕는 등 빛나는 성과를 이뤘다”며, “정약용 선생님의 이념과 가치는 곧 우리 시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문화제가 “남양주시의 가치를 빛내는 화룡점정의 축제”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개막행사에서는 태권트리와 퓨전국악 라폴라의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자세한 행사 소식은 남양주시 누리집과 다산 정약용 문화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