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길은영 기자)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고양 호수 예술 축제가 12일 일산 호수 공원 및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32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룬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올해 국내외 최고의 거리예술 단체 69개 팀과153회의 공연이라는 역대급 규모로 돌아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들려줄 환상적인 <into the story> 를 통해 마법같은 동심 속으로 돌아가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대 최대의 불꽃 드론쇼로,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드린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개막일인 토요일 19시 30분에는 개막작인 공중&파이어 퍼포먼스(이란희 연출)가 펼쳐진다. 3개의 공중 구조물을 활용한 에어리얼 퍼포먼스와 파이어댄스를 결합한 멀티 오브제 퍼포먼스로, 42명의 시민들이 직접 공연자로 참여하는 휴먼넷 퍼포먼스이다.
또한 이어서 오후 8시 30분에는 1,000대의 드론으로 그리는 드론쇼 <welcome to the story> 가 일산호수공원 상공에 수놓을 예정이며, 13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개막식 공연에서 펼쳐진 에어리얼 퍼포먼스와 파이어 댄스, 그리고 이어지는 불꽃 드론쇼를 관람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모였고, 일산호수공원을 잇는 육교 위까지 수십만명의 인파가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경찰은 교통통제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으며 혼잡한 축제 현장에 대비해 자차 이용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