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출범 기념 행사: 서포터즈 발대식과 BI 선포식

화성 특례시의 혁신: 굴곡진 글자와 색채로 담은 비전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길은영 기자) 25일 오후 2시, 화성시 누림아트센터 누림아트홀에서 화성특례시로의 출범을 기념하며 화성특례시 서포터즈 발대식과 특례시 BI(브랜드 이미지)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화성시는 작년 12월 인구수 100만명을 넘어서며 내년 1월 1일 화성특례시로 승격합니다. 이에 화성시는 지난 5월 말부터 시의 조력자 역할을 함께할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했고, 오늘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본 행사가 진행되기 전 식전 행사로, 특례시 출범의 의미를 다지고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박기관 지방이양특례 위원장을 초청하여 특례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박기관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의 계층구조와 특례시 도입 배경, 개념을 설명해 관객의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2시 30분부터 진행된 본행사는 개식 및 국민의례, 서포터즈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및 정명근 화성시장의 인사와 공동위원장 박봉현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본 발대식에서 “2007년도에 화성에 처음 왔는데 그 당시 화성 인구가 30여만 명이었다. 그 당시 50만명을 어떻게 넘길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2011년에 50만을 넘긴 후 10여 년 만에 100만을 넘겼다”라며 “이렇게 화성시가 발전한 건 주거환경이 좋고 연구부터 생산까지 다양한 일자리와 수치로 증명된 좋은 교육 환경, 교통 등 종합적인 역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을 함께해주신 시민, 서포터즈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040년엔 200만 명까지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내년 1월 1일 특례시 출범이라고 생각한다. 특례시지원특별법으로 신속한 행정 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한 “아직 입법화 되지는 못 하고 있지만 재정 특례까지도 요구해 더 많은 예산 투입을 요구하고, 100만 인구에 걸맞은 역할과 권한을 받아내겠다. 서포터즈분들도 많은 조언과 자문에 함께해주길 바란다“며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진수 특례시 추진단장은 서포터즈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특례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서포터즈의 구체적인 활동 방향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행사장엔 서포터즈 510명이 직접 자리했고, 10~60대 대표 각 1명, 총 6명의 서포터즈 대표가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서포터즈는 화성특례시의 행사 참여, 홍보,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정책 제안, 자원 봉사 등의 활동 등에 참여합니다.

 

오후 3시에는 화성 특례시의 BI가 공개됐습니다. 말굽자석 모양의 글자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을 상징하며 GTX, 동인선, 신안산선, 동탄트램, 경기남부동서횡단선에 이르는 철도혁명과 내부순환도로망을 형상화하기 위해 굴곡진 글자를 사용했다. 혁신, 기술, 비전을 상징하기 위해 파란색을 사용했고 변화, 열정, 화성시민의 역동적인 에너지는 주황색으로 표현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정명근 화성 시장과 서포터즈 대표 6인은 특례시 BI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