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2025년 자족도시 목표를 위한 신년 기자회견 개최

기업유치와 권역별 생활 인프라 구축 등 미래를 위한 비전 제시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이종현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6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5년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캠프콜번,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4년의 성과와 2025년 중점 과제를 브리핑하며, “주요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교육, 복지, 사회 인프라 확충에 투입해 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남시가 올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유치하고, ㈜성원애드피아를 '기업 민원 원스톱 처리 제1호 기업'으로 지정해 신사옥을 건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5호선과 3호선의 운영비 적자와 LH와의 소송 등 재정적 압박 요인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올해 이동시장실과 열린시장실 제도를 통해 접수된 민원의 80.5%를 해결하는 등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덧붙이며,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고(故) 정주영 회장의 프런티어 리더십을 벤치마킹하는 등 공직자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하남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2024년 살기 좋은 도시(사회안전지수)’에서 수도권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으로는 서부권역 버스공영차고지 용역 시행, 학암1교 신설, 미사한강공원과 한강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통로 조성 등이 포함된다. 이 시장은 “하남형 스쿨존을 설치하고,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을 추진해 교통안전문화를 확립했다”고 언급하며, “총 15개의 맨발걷기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인센티브와 원스톱 기업 민원 처리 서비스를 통해 기업 유치에 성공한 점도 강조했다. 그는 “올해 투자유치과 신설 등 조직을 개편하고, 대규모 기업정책설명회를 개최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남시는 권역별 생활 인프라 시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 위례복합체육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 시장은 “세대별 맞춤형 복지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하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남시는 지난 2년간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약하는 하남’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겠다”며, “시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