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통투데이 관리자 기자 |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2025년도 본예산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새마을회에 지원된 보조금의 회계 처리 미흡 그리고 수의계약을 통해 특정업체에 몰아주는 사례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23년도에 경기도새마을회에 지원된 6억 6천만 원에 대한 보조금 지출 규정 위반 사례와 비교견적 품앗이를 통한 특수 업체(가족관계·유령회사) 몰아주기식 수의계약 등에 대한 보조금 지출 규정 위반 사용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시군 새마을회로 보조금 사업 추진 성과를 창출해 내는 것보다 행정관리비에 치중된 사업 추진으로 보조금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경기도의회 강웅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새마을회는 은혜미디어와 담는 바다에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수의계약 등으로 행사 계약을 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행정감사에서 2022년도와 2024년도 보조금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감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정감사 후, 보조금에 대한 환수조치 같은 후속 조치들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유령회사(내부자 거래)로 의심받고 있는 ‘담는 바다’는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자 폐업 신고를 하여 의도적인 은폐 의혹으로 보인다고 덧붙혔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의회 본예산 심사과정에서 밝혀진 보조금 부실 지적에 대해 법령과 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12월부터 4개월간 감사와 함께 조사팀을 구성하여 점검하고, 위반사항 발견 시 보조금 환수ㆍ사법조치와 함께 향후 보조금 관련 예산집행에도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정산체계 미흡 건으로 다시 새마을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도새마을회 A모 전 사무처장과 은혜미디어 H모 대표는 가족 관계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 은평구에서 2010년경부터 관행처럼 이루어진 내부자 거래 의혹에 대해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이미 인식하고(2020년 5월경 새마을중앙회 부패 방지 신고센터 민원접수), 자체 조사 등 내로남불에 대응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2025년 1월 1일 A모 처장을 새마을운동중앙회 연수원 교수로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