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환경보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해양 생태교육 선도…인천교육청, 전국 유일 환경 유공 표창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환경보전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환경부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주관하는 상으로, 환경보전 기여도, 탄소중립 실천, ESG 기반 경영 추진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은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ESG 기반의 실천 교육모델을 확산시키는 등 환경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섬과 바다라는 지역 특색을 활용한 해양 교육이 혁신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바다학교’는 인천의 섬과 해양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해양 및 습지 생태, 해양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생태 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책임감을 키우도록 돕는다. 또한 폐교된 무의분교를 해양환경교육 거점인 ‘인천오션에코스쿨’로 탈바꿈시킨 사례, 관내 모든 중학교가 참여하는 ‘무의바다학교’ 운영, 람사르습지 국제교류 활동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환경을 단순한 교육 주제가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 바꾸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전환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