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기름저장시설 현장점검…“사고 예방·초동대응 철저히”

이광진 서장,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 점검…“민관 협력 중요”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지난 12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를 방문해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대응태세 유지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고온과 태풍 내습에 대비해 기름저장시설의 설비를 확인하고,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저장탱크, 이송설비, 유조선 및 화물하역 안전관리 상태, 해양오염 방제 대응체계 등으로, 전반적인 안전성과 대응능력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폭우와 강풍에 따른 해양사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류 저장시설의 안전 확보는 더욱 중요해졌다. 인천해경은 이 같은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해양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광진 서장은 해양시설 전반을 점검하며 사고 발생 시 완벽한 초동조치와 민·관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름저장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기적인 안전점검이 필수”라며 “인천해경은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만일의 상황 발생 시에는 민·관이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