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우즈베키스탄에서 글로벌 공동연구 발표 성료

미래를 잇는 과학 교류… 인천-우즈베키스탄 학생들, SDGs 주제로 협력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8월 12일 우즈베키스탄 세르겔리 전문학교에서 '글로벌 버디버디 리서치 프로젝트' 발표와 융합사이언스 부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로, 인천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 향하는 Door’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인천과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팀을 이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한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주제로는 인천과 우즈베키스탄의 물 사용 비교를 통한 물 부족 해결 방안, 기후변화 대응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기정화 식물 탐구 등이 다뤄졌다.

 

오후에는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어 채택학교 10여 곳에서 참여한 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 체험 중심의 융합사이언스 부스를 운영했다. ‘물로 전기를 만든다고?’, ‘벌꿀의 과학’ 등의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인천 바로알기’ 홍보 부스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읽기, 걷기, 쓰기, 발표하기의 4P 기반 과학탐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우즈베키스탄 간의 상호 이해 증진과 더불어 인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탐구 활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I-MOOC ‘인천바로알기’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인천을 주제로 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며 지역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