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윤호)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인천형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개인이 원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1인당 최대 35만 원까지 수강료가 지원된다.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는 대상은 ‘평생교육법’에 따른 평생교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기타 관련 법령에 따라 평생교육을 주된 목적으로 운영하는 시설이나 법인 등이다. 등록된 기관은 이용권을 통해 신규 학습자를 유치하고 프로그램 운영 기회를 넓힐 수 있으며, 지역 평생학습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게 된다.
사용기관 등록 신청은 인천광역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등록 요건은 인천형 평생교육이용권 상담센터(032-722-722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저소득층, 노인, 디지털 소외계층, 장애인 등 6,027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 인천 지역에는 164개 기관이 사용기관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시와 진흥원은 이번 모집을 통해 더 많은 교육기관이 참여함으로써 인천 전역에서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용권을 통해 학습에 참여한 시민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평생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용자 수기 공모전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