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적경제 축제 ‘제3회 더담지축제’ 9월 10일 개최

지역과 상생하는 장…‘더담지축제’로 사회적경제 알린다

(한국소통투데이 통신사=김동현 기자)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가 주관하는 ‘제3회 더담지축제’가 오는 9월 10일 제물포역 북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단순한 판매를 넘어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더담지축제는 2023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앞서 올해 4월과 7월에 열린 1·2차 더담지마켓은 각각 1,861만 원, 2,377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번 제3회 축제에는 사회적경제기업 15개소와 문화누리 가맹점 8개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친환경 제품, 공정무역 상품, 로컬푸드 농산물, 전통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며, 시민들은 사회적경제의 필요성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기업들에게는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민 참여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 역할을 하며, 인천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와 문화누리의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더담지’는 단순히 상품을 담는 공간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함께 담는 공간”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경제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민들도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지카드로, 인천문화재단이 승인한 지역 축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인천광역시 상생유통지원센터 누리집(www.thedamgi.org) 또는 전화(032-719-494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